안녕하세요.
2025년 첫 여행으로 강원도를 다녀왔습니다.
저희는 친정부모님, 동생 가족들과 주기적으로 여행을 다니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강원도 삼척과 강릉으로 여행지를 정했습니다.
삼척에서 "딱 한 곳만 구경하고 숙소로 가자!"라는 의견이 많아서, 신중히 고른 곳이 바로 강원종합박물관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이들은 호기심 어린 눈으로 전시품들을 하나하나 살펴보았고, 어른들은 그런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즐거워했습니다.
저희 가족이 즐겁게 다녀온 삼척 강원종합박물관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관람시간:
입장 08:00~18:00(동절기 17:00)
관람 08:00~19:00(동절기 18:00)
관람료:
대인(대학생 이상) 9,000원, 소인(초·중·고생) 7,000원, 경로(만 65세 이상) 6,000원, 국가유공자 또는 장애인 6,000원
- 네이버에서 예약 후 방문하면 할인 혜택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휴관일:
연중무휴
문의전화: 033-541-1523
주차장이 정말 넓고 잘 정비되어 있어서 차량 주차가 매우 편리해요! 주차하고 나서 매표소까지는 약 3분 정도만 걸으면 되는데, 보행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안내 표지판도 잘 설치되어 있어서 걷기에 매우 좋답니다.
시설면에서도 정말 만족스러워요! 화장실이 주차장 근처와 매표소 지나서 두 군데나 있어서 접근성이 아주 좋고, 화장실도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어요. 특히 어린 아이들이나 유아를 동반한 가족들에게는 정말 편리한 시설이에요~
무료 휠체어 대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서 어르신들이나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도 편하게 관람하실 수 있어요! 직원분들도 친절하게 도와주셔서 더욱 좋았답니다.
관람 소요시간은 보통 2-3시간 정도인데, 저희 아이들이 전시품마다 호기심을 보이며 이것저것 질문하느라 3시간이 훌쩍 넘게 걸렸네요 ㅎㅎ 그만큼 볼거리가 많고 흥미로웠다는 뜻이겠죠?
전시는 총 9개의 특색있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 자연사 전시실 - 다양한 화석과 광물을 실감나게 관람할 수 있어요
- 도자기 전시실 - 한국, 중국, 일본의 도자기를 한자리에서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어요
- 금속공예랑 옥공예 전시실
- 동굴
- 종유석
- 세계종교랑 민속
- 석동이랑 공룡동영상
- 야외 종유석
- 야외 석공예 전시장
전시 동선이 1번부터 9번까지 순차적으로 잘 정리되어 있어서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도 길 잃을 걱정 없이 편하게 관람하실 수 있어요!
자연사 전시실은 정말 특별했어요. 실제 화석과 광물들을 직접 눈앞에서 볼 수 있어서 아이들이 교과서에서만 보던 것들을 실제로 접하면서 무척 신나하고 즐거워했답니다!
도자기 전시실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의 독특한 도자기 문화를 한눈에 비교하면서 감상할 수 있어서 매우 흥미진진했어요. 각 나라의 특징적인 도자 기법과 문양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었죠.
금속공예와 옥공예 전시실은 정말 압도적이었어요! 아이들이 들어서자마자 연신 "우와~" 탄성을 지르더라구요. 섬세하고 정교한 작품들의 아름다움에 모두가 넋을 잃고 감상했답니다.
동굴과 종유석 전시실은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처음에는 아이들이 어두운 분위기 때문에 약간 겁을 먹었지만, 금세 호기심 가득한 탐험가로 변신해서 즐겁게 구경했어요. 실제 동굴 속에 있는 것 같은 생생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세계종교와 민속 전시실에서는 다양한 나라의 문화와 종교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어요. 우리 아이들이 전에 여행했던 나라들의 문화를 다시 만나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어요.
공룡 전시와 영상은 우리 아이들이 이미 초등학교 고학년이다 보니 잠깐 쉬어가는 코스로 적당했네요. 더 어린 아이들은 아마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요즘 SNS에서 인기 있는 야외 종유석 전시실에서는 예쁜 사진도 많이 찍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자연광과 어우러진 종유석의 모습이 정말 멋있답니다.
박물관 내에 식당도 있지만, 강원도의 특색있는 맛집을 경험하고 싶어서 이번에는 패스했어요. 다음에 와서 한번 이용해보고 싶네요.
정말 남녀노소 누구나,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면서 배울 수 있는 멋진 박물관이에요! 강원도 여행 계획하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