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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주옥 진주냉면_경남 사천 맛집에서 가족들과 즐거운 식사

by maegrang-kim 2025.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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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교육청 예술교육원해봄에서 큰아이의 일정이 있어 방문했다가, 점심시간이 한참 지난 시간에 신랑의 강력한 추천으로 "하주옥 진주 냉면"을 찾았습니다.

 

신랑이 출장 갈 때마다 들러서 맛보고 극찬하던 맛집이라 기대를 안고 방문했습니다.

주소: 경남 사천시 사남면 하동길 8-11 하주옥진주냉면

휴무일: 설, 추석

영업시간: 10:30~21:00 (브레이크타임 없음)

 

주차장이 넓어서 좋았고, 오후 3시가 넘어서 방문해서인지 한산했습니다.

 

웨이팅이 있을 때는 입구에서 대기표를 뽑고 주문서를 작성해야 하는데, 입구에 큰 메뉴판이 있어 편리했습니다.

늦은 점심 시간이라 저희는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조금씩 자라면서 음식에 대한 취향이 생겼습니다.

 

이제는 각자 먹고 싶은 메뉴를 고를 수 있게 되어, 오늘은 1인 1메뉴로 주문했습니다.

육회비빔밥, 진주물냉면, 진주물비빔냉면, 갈비탕을 시켰습니다.

 

옆 테이블의 만두가 맛있어 보여서 주문하려 했는데, 메뉴판에 없어서 당황했습니다.

그런데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 전에 샐러드와 만두가 기본 반찬으로 나왔습니다. 왕만두를 반찬이라고 표현해도 될까요? ^^

계란찜과 잡채도 기본 찬으로 함께 나왔습니다.

 

육회비빔밥이 나왔습니다.

육회비빔밥과 함께 선지국이 나왔는데, 이렇게 푸짐한 기본 국에 놀랐습니다. 덕분에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었죠.

 

둘째가 좋아하는 갈비탕입니다.

고기가 푸짐하고 부드러워서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았습니다.

 

 

큰아이가 주문한 물냉면입니다.

큰아이는 신랑의 식성을 참 많이 닮았네요. 겨울에도 냉면을 찾는 너란 아이는... ^^

 

원래 냉면은 겨울에 먹는 음식이라고 하지요?

육전이 듬뿍 올라가 있고 냉면의 양도 넉넉했습니다.

큰아이가 도저히 못 먹겠다며 냉면을 남겼을 정도였습니다.

 

물냉면의 육수는 깔끔했습니다. 부산에서 먹었던 진주냉면이 좀 무거웠다면, 하주옥의 물냉면은 깔끔하고 가벼워서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조금 심심했나 봅니다.

하지만 저희 부부의 입맛에는 딱 맞았습니다.

그래서인지 하주옥 진주냉면은 MZ세대보다는 30대 후반 이상의 손님들이 많이 찾는 것 같습니다.

신랑이 주문한 물비빔냉면입니다.

여기도 육전이 아주 넉넉하게 올라와 있습니다.

매콤달콤한 맛이 잘 어우러졌습니다. 깔끔한 물냉면 육수에 맵고 달달한 양념이 더해진 물비빔냉면도 저희 부부 취향에 딱이었습니다.

 

육회비빔밥과 갈비탕에는 도라지무침, 깍두기, 꼬막무침 등 다양한 기본 찬이 나와서 정말 푸짐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 부모님과 진주 여행을 올 때도 꼭 하주옥 진주냉면을 방문하자고 신랑이 이야기했습니다.

 

진주에 여행이나 출장을 계획 중이시라면 하주옥 진주냉면 꼭 가보세요. ^^

 

소식가이신 분들은 꼭 대식가를 동반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음식 양이 정말 푸짐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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